Boots para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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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엽이 떨어지고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부츠’부터 생각하는 당신. 이번 시즌에는 어떤 부츠를 선택해야 하나 고민되시죠? 길이와 무늬와 디자인을 막론하고 다음 소개하는 네 가지 트렌드만 기억하시면 됩니다.

STEADY LEOPARD-1

STEADY LEOPARD-1

올겨울에도 레오파드 프린트의 인기는 계속될 전망.

여성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있는 레오파드 프린트는 이번 시즌 역시 강세다. 부티, 앵클, 롱부츠까지 다양한 길이별로 선보여 선택의 폭이 넓은데, 그만큼 하나쯤 갖고 있으면 포인트 아이템으로 요긴하게 쓰인다. 가장 쉽고도 안전한 스타일링은 올 블랙 룩에 매치하는 것. 데님 팬츠와 풍성한 퍼를 함께하면 케이트 모스식의 펑키한 매력을 발산할 수 있다.


(왼쪽부터 시계방향)

종아리 부분에 송치 소재의 레오파드 프린트가 눈에 띄는 라이딩 부츠. 가격 미정 페라가모. 문의 02-2140-9642

복숭아뼈가 드러나는 플랫폼 레오파드 부티. 1백만원대 YSL. 문의 02-549-5741

레오파드 프린트를 굽까지 뒤덮은 부티. 가격 미정 체사레 파치오티. 문의 02-545-8757

버클장식으로 캐주얼한 무드를 더한 레오파드 앵클 부츠. 가격 미정 아이그너. 문의 02-3218-5931

HOTTEST LACE-UP-2

자신의 스타일에 록적인 요소를 더하고 싶다면 레이스업 부츠를 선택하자. 

앞이나 옆에서 끈으로 묶는다는 뜻의 레이스업 부츠는 밋밋한 옷차림은 세련되게, 여성스러운 룩은 쿨하게 변신시키는 힘이 있다. 2011 F/W 컬렉션에서도 레이스업 부츠의 활약이 대단했는데, 디올에서 마지막 쇼를 선보인 갈리아노는 시폰 드레스와 승마 팬츠 등 대부분의 룩에 마무리했으며 디스퀘어드의 딘앤딘은 피겨 스케이트 슈즈를 연상시키는 레이스업 부츠로 파워풀한 웨스턴 룩을 완성했다. 모스키노와 마크 제이콥스, 조셉 알투자라 역시 레이스업 부츠의 매력에 푹 빠진 디자이너들. 특히 속이 훤히 비치는 시스루 톱에 아방가르드한 스커트를 매치한 뒤 카키색 점퍼를 걸친 알투자라의 스타일링은 참고할 만하다.


(위쪽부터 차례대로)

블랙 앤 화이트의 컬러 조합이 모던한 레이스업 부티. 1백13만원 모스키노. 문의 02-3448-1340

발등부터 종아리 중간까지 끈으로 묶는 미디 길이의 스웨이드 레이스업 부츠. 1백78만원 쥬세페 쟈노티 by 발망(10 corso como). 문의 02-3018-1010

독특한 힐 모양이 특징인 브라운 컬러 레이스업 부츠. 가격 미정 디올. 문의 02-518-0277

펀칭 디테일과 스웨이드 소재로 클래식한 분위기가 묻어난다. 가격 미정 에르메스. 문의 02-547-0437


COLOR THERAPY-3

COLOR THERAPY-3

유난히 컬러의 활약이 돋보이는 2011 F/W 시즌. 기분 전환에 확실한 도움을 줄 컬러 블로킹 부츠. 

자신의 신발장에 검정색, 갈색, 회색과 같은 무난한 색과 평범한 디자인이 일색이라면 컬러 블로킹 부츠에 눈을 돌려봐도 좋겠다. 이번 시즌엔 두 가지 이상의 컬러와 서로 다른 소재끼리의 과감한 조합이 돋보인다. 가죽과 송치, 파이톤을 이어 붙이는가 하면 스웨이드와 반짝이를 섞기도 하고 강렬한 컬러를 매칭시키는 식. 신발 자체로도 포인트가 될 수 있지만 개성있는 연출을 위해서는 옷차림에도 컬러를 더하는 것이 좋다. 칼라, 포켓, 소매 끝부분에 전혀 다른 컬러가 덧대져 있는 블라우스와 재킷을 선택하거나 비비드한 솔리드 컬러 팬츠나 원피스를 믹스하는데 주저하지 말자. 단, 면 분할이 되어있는 옷은 피할 것. 스타일 전체가 산만해 보일 수 있다.


(위쪽부터 차례대로)

가죽, 송치, 파이톤까지 3가지 소재가 믹스되었으며, 블루 컬러를 포인트로 사용했다. 가격 미정 펜디. 02-2056-9021

반짝이와 스웨이드가 섞인 오픈토 부티. 가격 미정 미우미우. 문의 02-3443-6047

레드와 푸치아 핑크의 강렬한 컬러 매칭이 돋보이는 부티. 가격 미정 아이그너. 문의 02-3218-5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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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드럽고 포근한 매력, 퍼 트리밍 부츠. 

찬바람이 불고 코끝이 시린 한겨울에는 따뜻한게 최고다. 마음은 매끈한 스틸레토 힐로 향해 있지만 결국 편안하고 따뜻한 신발에 발을 밀어 넣게 된다면 퍼 트리밍 부츠가 제격일 듯. 루이비통을 비롯한 구찌, 디올은 자신들의 시그너처 패턴과 로고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드러냈으며, 버클 장식으로 모던함을 강조했다. 털과 환상의 짝꿍을 이루는 소재는 바로 스웨이드. 따뜻하고 포근한 느낌의 퍼와 부드러운 스웨이드가 만났으니 이들의 궁합은 불보듯 뻔하다. 게다가 털 장식 부츠는 겨울에만 즐길 수 있을 만큼 추운 날에 더욱 빛을 발할 것이다.


(위쪽부터 차례대로)

모피 라이닝이 있는 레이스업 플랫폼 부츠. 1백12만5천원 구찌. 문의 1577-1921

스웨이드와 양털 디테일이 조화를 이루는 플랫폼 부티. 1백45만8천원 펜디. 문의 02-2056-9021

로고 플레이로 럭셔리한 무드를 더한 미디 플랫 부츠. 가격 미정 루이 비통. 문의 02-3440-1727

하우스를 대표하는 까나쥬 패턴에 볼드한 버클 장식으로 모던함을 불어넣었다. 가격 미정 디올. 02-518-02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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