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pired by Chi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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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5, 2012

에디터 배미진

특별한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꾸준히 새로운 컬렉션을 선보이는 메이크업 브랜드 맥(MAC)에서 지금 가장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는 시장인 중국에서 각광받는 포토그래퍼 ‘첸만(Chenman)’과 함께 컬래버레이션 라인을 선보였다. 대륙의 기운과 서양 브랜드가 만나 완성한 특별한 컬렉션을 만나보자.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가장 사랑하는 브랜드이자 국내에서는 리미티드 에디션을 발표할 때마다 매장 앞에 긴 줄이 늘어설 정도로 두터운 마니아층을 거느린 메이크업 브랜드 맥. 한 해에도 몇 번씩 다양한 주제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리미티드 에디션을 발표하는 활동력 왕성한 맥이 지난해 11월 베이징에서 미리 선보인 후, 3월 16일부터 국내 판매를 시작한 새로운 리미티드 에디션은 바로 ‘첸만 컬렉션(Chenman Collection)’이다. 중국적인 감성을 독특하게 풀어내는 포토그래퍼 첸만은 공리, 장쯔이, 판빙빙, 두주앙 등 중화권 최고의 여배우들과 화보 작업을 해 중국 내에서 명성을 얻었다. 또 상하이에서 시작한 중국 최초의 아방가르드 패션 매거진 <비전(Vision)>에 독특하고 과감한 미의식과 컴퓨터 테크닉을 결합한 커버 시리즈를 촬영하면서 주목받기 시작했고, 중국에서 쉽게 찾아볼 수 없는 비주얼 크리에이티브를 보여주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맥은 이러한 첸만의 독특하고 새로운 작업에서 영감을 받아 맥 컬렉션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동양의 정신과 새로운 세계관을 담은 독특한 메이크업 제품을 선보인다. ‘사랑’과 ‘물’이라는 주제로 첸만의 과감하고 감각적이며 시적인 영감이 담긴 비주얼에 대한 관점을 메이크업으로 풀어낸 것. 첸만이 제시한 주제를 메이크업으로 풀어내는 것은 맥의 수석 아티스트 테리 바버(Terry Barber)가 함께했다. 테리 바버는 이번 컬렉션에 대해 “첸만이 보여주는 놀라운 마법의 순간을 매우 높이 평가합니다. 첸만이 제안한 독특한 스토리도 나를 매료시키기에 충분했습니다”라고 이야기한다. 현재와 미래를 아우르는 중국의 전통 철학이 반영된, 독특한 매력의 첸만 컬렉션은 사랑은 핑크, 물은 블루라는 컬러 콘셉트로 나뉘어 있다. 이 중 가장 주목할 만한 제품은 음양의 조화를 상징하는 두 가지 컬러를 태극무늬로 마블링한 첸만 컬렉션의 미네랄라이즈 아이섀도로, 이 컬렉션이 추구하는 바를 대변하는 대표 아이템이다. 화려함으로 중무장한 미국의 거대 메이크업 브랜드가 아시아의 포토그래퍼와 새로운 라인을 선보인다는 것은 한시적인 컬래버리에션이지만 이슈가 되기에 충분하다. 아시아의 정신과 기운, 그 내면에 담긴 아름다움을 메이크업 아이템으로 재해석한 맥의 도전이 신선하다. 문의 02-3340-27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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