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6월 오메가는 글로벌 여성 앰배서더들과 함께한 캠페인 ‘마이 초이스(My Choice)’를 소개하며, 오메가가 추구하는 가치와 철학, 그리고 진취적이고 보다 주체적인 삶을 사는 여성들의 이야기를 전했다.
“선택의 자유는 혼란함으로 다가올 수도 있어요. 하지만 그것은 아주 멋진 일이며, 제가 지닌 자유로운 면을 사랑합니다.”_by 조이 크래비츠
1969년 인류가 처음 달에 착륙한 역사적인 순간에 함께하고, 1932년부터 올림픽 공식 타임키퍼로 활약하며 항공, 스포츠, 해양 등 분야를 막론하고 다양한 환경에서 신뢰할 수 있는 시계로서 쌓은 오메가의 입지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단단한 정체성 위에 쌓여가는 크고 작은 행보, 철학과 비전을 둘러싼 오메가의 스토리는 꽤 흥미롭다. 오메가는 글로벌 여성 앰배서더들과 함께한 캠페인 ‘마이 초이스’를 통해 브랜드가 추구하는 철학과 비전, 그리고 가치를 향유하며 매혹적인 스토리를 전하기에 나섰다.
앰배서더는 브랜드의 얼굴이다. 오메가는 특히 앰배서더와 단순한 상업적 관계가 아닌 ‘파트너십’으로서 더욱 의미 있는 관계를 강조한다. 실제로 브랜드와 인연을 맺은 앰배서더는 다양한 캠페인과 이벤트, 그리고 오랜 시간을 공유하며 홍보대사 이상의 인연을 이어가는 중이다. 시계를 시간을 확인하는 기능적인 수단으로만 생각하는 것이 아닌, 하우스가 추구하는 가치에 동의하며, 서로의 정서를 공유하는 것처럼. 아무리 기술이 진보해도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기계식 워치를 누리고 싶어 하는 것 또한 이런 이유 때문이 아닐까?
“있는 모습 그대로 행동하는 것은 어렵지만 무척 즐거운 일이에요.”_by 카이아 거버
그렇다면 여성만으로 이루어진 이번 캠페인 프로젝트는 어떤 의미일까? 우선 이는 시계 시장에서 여성의 파워가 얼마나 중요한 요소가 되었는지 엿볼 수 있는 계기다. 앞서 오메가는 특히 여성들이 사회적 지위를 얻고, 본격적으로 목소리를 내기 시작한 20세기 초반, 여성용 타임피스에 관한 커다란 혁신이 시작되던 시기부터 동참했으며, 레이디 매틱 등 세계에서 가장 작은 크로노미터 인증 로터를 더한 오토매틱 칼리버를 장착한 모델을 출시하기도 했다. 간혹 어떤 경우에는 남성 시계 제작에 필요한 것보다 훨씬 더 정교한 장인 기술이 요구되기도 한다. 대표적으로 아카이브의 한 챕터를 이루는 플라워 주얼리 시크릿 워치 등 실험적인 시도와 컬러, 창의성이 어우러진 디자인이 전 세계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아온 것처럼. 이후 1990년대 신디 크로퍼드가 오메가의 홍보대사로 처음 합류하며 여성 라인을 재정립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2005년에는 니콜 키드먼을 통해 변화하는 여성의 애티튜드와 취향에 발맞춰왔다.
“저는 더 강해지기도 하고, 유쾌해지기도 하며, 다양한 기분을 느껴요. 그렇지만 외모, 시대, 스타일 등 모든 것의 중심에는 바로 제가 있습니다.”_by 니콜 키드먼
또 오메가는 <Her Time>이라는 전시를 통해 밀라노, 파리, 뉴욕을 비롯한 도시에서 전 세계 여성들의 스타일과 히스토리, 애티튜드 등을 되짚어보는 의미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 올해 6월에는 여성 글로벌 앰배서더들과 함께한 ‘마이 초이스’ 캠페인에서 오메가가 시대를 관통하며 이어온 도전과 개척 정신으로 육해공을 막론한 여러 분야에서 입지를 굳건하게 다진 것처럼, 다양한 배경과 분야에서 본인만의 길을 확립해온 여성들과 ‘개척 정신’을 공통분모 삼아 각자의 이야기를 전한다.
“다채로운 장르의 드라마와 영화에서 다양한 캐릭터를 연기하는 것은 언제나 즐거운 일이에요. 하지만 그런 와중에도 항상 저 자신과 방향성에 대해 생각하죠.”_by 한소희
캠페인에는 15년 이상 오메가의 홍보대사로 활약해온 인물이자, 오스카와 아카데미 등 권위 있는 영화상에서 다수 수상하며 배우로서 영향력을 키워가며, 여성과 어린이의 권리를 옹호하는 목소리를 내는 데 주저하지 않는 니콜 키드먼(Nicole Kidman), 강한 개성과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휘하는 조이 크래비츠(Zoe Kravitz), 25년 이상 오메가의 앰배서더로 활약한 엄마 신디 크로퍼드에 이어 타고난 에너지와 스타일로 패션계를 사로잡은 모델 카이아 거버(Kaia Gerber), 범죄 스릴러에서 로맨틱 코미디에 이르기까지 여러 비평가들의 찬사를 받는 뛰어난 연기력을 지닌 저우동위(Dongyu Zhou), 그리고 글로벌 앰배서더로서 다채로운 영역에서 독보적인 커리어를 구축하고 있는 한소희(So-hee Han) 등이 참여해 자신감 넘치는 모습에서 자연스럽게 발현하는 우아한 여성상을 제시한다.
“대부분의 경우, 당신의 모습 그대로 행동하는 게 제일 좋아요. 당신의 개성을 드러내세요.”_by 저우동위
각자 아이덴티티에 부합하는 시계를 착용하고 카메라 앞에 선 그녀들은 자신들이 선택한 피스와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브랜드와의 완벽한 호흡을 자랑하는 모습이다. 그들은 무슨 이야기를 하고 싶었을까? 흑백사진과 영상 시리즈에서 오메가에 영감을 불어넣어준 여성 홍보대사들은 자신만의 개성을 드러내며, 스스로 선택한 시간과 삶을 살아가는 방식, 그리고 자신들의 필모그래피를 말한다. 이를 통해 비단 여성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남성과 여성 모두를 위한 스타일리시하고 우아한 컨스텔레이션처럼, 외형뿐 아니라 행동과 태도 등 모든 면에서 남녀 모두에게 적용되는 가치, 즉 각자의 삶에서 추구하는 탁월함, 자신에 대한 믿음 등 남녀 공동의 가치를 전한다. 문의 02-6905-3301
2 다이얼과 베젤의 로마자에 파스텔컬러를 적용해 선보이는 컬렉션. 조이 크래비츠는 캠페인에서 파촐리 블로섬 다이얼 버전을 착용했다. 컨스텔레이션 28MM 4백만원대.
3 25년 이상 오메가의 앰배서더로 활약한 엄마 신디 크로퍼드의 뒤를 이어 활동 중인 MZ 세대를 대표하는 앰배서더, 카이아 거버.
4 카이아가 캠페인에서 착용한 컨스텔레이션 마스터 크로노미터. 지름 29mm로 선보이는 이 모델은 전체를 18K 옐로 골드로 제작해 손목 위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휘한다. 3천2백만원대.
5 2005년 처음 오메가의 앰배서더로 합류해 현재까지 다방면으로 활약 중인 니콜 키드먼. 외면은 물론 내면까지 우아한 면모를 지닌 여성으로서 따뜻하고 유쾌한 에너지를 전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6 니콜 키드먼이 착용한 미니 트레저는 전체를 18K 문샤인™ 골드로 제작한 모델로, 다이아몬드를 파베 세팅해 더욱 특별한 매력을 선사한다. 2천9백만원대.
7 오메가의 글로벌 앰배서더로 합류한, 강인하고 매혹적인 분위기를 풍기는 한소희.
8 밤하늘에서 영감을 얻은 매력적인 다이얼을 품은 컨스텔레이션 어벤츄린 컬렉션 제품 2천7백만원대.
9 중국 영화 역사상 가장 권위 있는 3대 영화상의 최연소 수상자인 배우 저우동위.
10 지름 26mm의 콤팩트한 타임피스. 레드 플로럴 투왈 드 주이 더블 투어 스트랩을 매치해 특별한 매력을 발산하는 미니 트레저 5백만원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