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itor’s Pi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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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0, 2022

photographed by choi min young, jeong jin young

부쩍 건조해진 날씨에도 끄떡없는 피부를 유지시켜줄 이달의 뷰티템.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버버리 키세스 리미티드 에디션 #106 펄 더 레드
대담한 레드 컬러로 구현되는 발색력이 뛰어난 데다 보습감도 탁월하다. 펄을 함유해 입술에 자연스러운 입체감을 부여하는데, 지속력도 꽤 긴 편. 은은하게 풍기는 장미 향 덕에 기분까지 리프레싱! 3.3g 4만5천원. 문의 080-850-0708 _by 에디터 이주이
닥터지 레드 블레미쉬 수딩 업 선
로션같이 묽은 제형으로 바르기에 부담 없고 촉촉하게 마무리되면서도 끈적이거나 번들거리지 않아 합격. 자외선 차단 지수 역시 SPF 50+ PA++++로 높아 뜨거운 태양 볕에도 자신 있게 나설 수 있을 것 같다. 50ml 2만8천원. 문의 1811-9415 _by 에디터 성정민
쇼파드 퍼퓸 매그놀리아 블리스
달콤하고 신선한 플로럴 향 덕에 뿌리자마자 벚꽃이 만개한 봄의 정원을 거니는 듯한 환상을 불러일으킨다. 매그놀리아와 오스만투스, 불가리안 로즈가 메인으로 활약해 풍성한 꽃향기를 이루고, 여기에 핑크 그레이프프루트와 만다린, 스윗 오렌지가 어우러진 향이 만나 상큼함이 증폭된다. 핑크 페퍼와 시더우드를 조미료처럼 더해 관능적인 잔향을 남기는 것도 놓치지 않았다. 100ml 14만8천원. 문의 080-990-8989 _by 에디터 이주이
설화수 자음생 아이 크림
피부에 부드럽게 밀착되어 남김 없이 스며드는 쫀쫀하고 살짝 꾸덕한 텍스처. 그럼에도 빠르게 흡수되기 때문에 바쁜 아침 스킨케어 루틴의 다음 단계로 쉽게 넘어갈 수 있다. 새롭게 업그레이드된 버전으로 주름, 탄력, 피붓결, 건조, 노화 등 눈가 피부 5대 고민에 대한 해답을 제시한다. 20ml 16만원대. 문의 080-023-5454 _by 에디터 장라윤
메종 마르지엘라 레플리카 레이지 선데이 모닝 바디로션
레플리카의 스테디셀러이자 아이코닉한 향수 레이지 선데이 모닝이 보디로션과 샤워 젤로 출시된다는 반가운 소식. 보디로션으로 사용하니 향이 더 은은하게 퍼지면서 온몸을 휘감아 샤워 후 기분 전환에 도움이 된다. 향을 더 오래 즐기고 싶다면 향수를 레이어링해보는 것도 좋겠다. 200ml 6만8천원. 문의 080-363-5454 _by 에디터 성정민
발렌티노 뷰티 트윈 라이너 #01 블랙 & 네로
리퀴드 아이라이너와 젤 텍스처를 투 인 원으로 구성한 스마트 아이템. 얇고 섬세한 애플리케이터 덕에 정교하고 또렷한 아이 메이크업을 연출할 수 있고, 두 피그먼트 모두 빼어난 발색력을 갖췄다. 오후만 되면 스멀스멀 올라오는 유분에도 끄떡없는 지속력까지 갖추어 백 점 만점을 주고 싶은 아이템! 0.1g 5만5천원. 문의 080-835-0074 _by 에디터 이주이
조러브스 조 바이 조 러브스 배스 앤 샤워 젤
그레이프, 오렌지, 라임 노트로 시작해 스피어민트와 시더우드 등으로 마무리되는 상쾌하고 풍성한 향 덕분에 샤워할 때마다 기분이 좋아진다. 피부 진정에 탁월한 알로에 잎즙을 함유해 봄인데도 여전히 땅기고 갈라지며 간지러운 건성 보디에 적합하다. 리치한 텍스처의 보디로션과 함께 사용하면 보습은 물론, 영양까지 충분히 공급되는 듯한 기분이다. 275ml 6만9천원대. 문의 1644-4490 _by 에디터 장라윤
지방시 뷰티 프리즘 리브르 스킨-케어링 매트
높은 커버력보단 마치 원래 내 피부 같은 내추럴함을 좋아하는 이들에게 추천한다. 굉장히 밝은 컬러를 발랐는데도 피부색에 맞게 녹아들어 자연스럽게 톤을 보정해줄 뿐 아니라 ‘빛의 마스터’라는 별명답게 번들거림 없이 적당한 윤광만 남겨 피부를 더욱 고급스럽게 표현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봄, 여름에 사용하기 좋을 듯하다. 30ml 7만5천원. 문의 080-801-9500 _by 에디터 성정민
오에라 하이드로-퀀칭 크림
해안에서 자생하는 함초를 순도 높게 추출해 용기에 담았다. 별 탈 없이 잘 써왔던 크림을 발랐는데, 갑자기 흡수되지 않고 하얗게 일어나며 겉돌아 하루 종일 찝찝했던 지난 주. 계속되는 야근에 컨디션 난조였던 그 타이밍에 에디터를 살려준 크림이다. 피부 속부터 꾹꾹 눌러 영양과 수분을 공급해주는 듯한 느낌이다. 40ml 27만5천원. 문의 1800-6700 _by 에디터 장라윤
이든 미네랄 블러셔 #아케바
민감성 피부 때문에 약간 자극적으로 느껴지는 파우더 타입의 블러셔는 지양하는 편. 하지만 탤크 프리에 착한 성분만 담아낸 이 아이템은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소량만 발라도 생기 있는 피부를 완성할 수 있고, 답답하거나 들뜸 없이 피부에 자연스럽게 밀착해 입체감을 부여한다. 5g 4만2천원. 문의 02-6954-0469 _by 에디터 이주이
에스티 로더 뉴 마이크로 에센스
피부 장벽을 강화하는 데 효과적인 포스트바이오틱 추출물과 락토바실러스 발효 성분을 한 병에 가득 담았다. 속 건조가 극심해지는 봄철 피부 고민을 타파해준 오아시스 같은 아이템. 피부 속부터 겉까지 탄탄하게 수분을 채워주는 느낌인데, 감초 추출물 덕분인지 세안 후 붉어진 피부도 한층 진정시켜준다. 200ml 14만2천원대. 문의 02-6971-3212 _by 에디터 이주이
겔랑 아베이 로얄 헤어 & 스칼프 유쓰 오일 인 세럼
뿌리가 튼튼하지 않으면 좋지 않은 상태가 바로 드러나는 것이 모발. 힘없이 축 처지고 끝이 갈라지며 푸석푸석해지는 머릿결에 즉각적인 답이 필요할 때 사용하면 좋다. 두피에 한두 방울 떨어뜨린 뒤 손끝으로 문지르고 손가락으로 뿌리부터 모발 끝까지 빗질해주면 끝! 번들거리지 않아 합격이다. 50ml 19만8천원대. 문의 080-343-9500 _by 에디터 장라윤
아스티에 드 빌라트 투손
아티스트적인 접시와 플레이트로 유명한 아스티에 드 빌라트에서 처음으로 내놓은 향수다. 조향사 알렉상드라 모네와 드롬 프랑그랑스의 협업으로 탄생한 이 향수는 미국 서부 사막의 열기와 선인장의 웅장함을 향으로 표현했다. 코를 대자마자 톡 쏘는 독특한 향과 달콤한 앰버 향이 어우러져 개성 있는 향을 완성한다. 향이 오래 지속되어 자주 뿌리는 번거로움이 없어 좋다. 100ml 26만원. 문의 02-793-7098 _by 에디터 성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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