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시장, 아시아와 한국 시장에 눈을 돌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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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6, 2018

에디터 이지연

유럽 시장, 아시아와 한국 시장에 눈을 돌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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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시계 산업의 전설이라 할 수 있는 브라이틀링 CEO 조지 컨(Georges Kern)이 한국을 방문했다. 조지 컨 회장은 1992년 태그호이어를 시작으로 IWC 샤프하우젠을 거치며 공격적인 마케팅과 브랜드 포지셔닝을 추진하는 등의 업적, 스위스 리치몬트 그룹 내 최연소 CEO라는 기록으로 정평이 난, 시계 산업의 전설적인 인물로 추앙받아온 주인공. 그 때문에 이러한 인물이 타 아시아 국가를 방문하지 않고 오직 한국만 방문한다는 건 굉장히 이례적인 일이다. 이에 대해 조지 컨 회장은 “한국이 중국보다 성장 가능성이 높은 중요한 마켓”이라며 이번 방한에 대해 명료하게 설명했다. 실제로 서울 웨스틴 조선 호텔에서 조지 컨 회장의 프레젠테이션으로 진행된 기자 간담회를 통해 그는 1백34년 전통에 빛나는 브라이틀링의 히스토리를 비롯해 CEO가 바라보는 한국 시장의 성장 가능성 및 향후 계획과 방향성을 언급했다. “한류 때문에 마케팅 측면에서도 한국 콘텐츠가 전 세계 아시아 시장에 큰 영향을 주고 있어 PPL 마케팅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한국은 아시아에서도 성장 가능성이 큰 시장으로 각광받아 중국 시장만큼이나 브라이틀링에 중요한 마켓”이라고 설명했다. 그러고는 특히 지난 한 해 동안 한국 내 브라이틀링 판매량이 무려 87% 가까이 성장했으며, 2년 전 방영한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배우 송중기가 찬 시계가 한류의 영향을 받아 꾸준히 인기를 끌었다는 점을 예로 들어, 한국 시장을 반드시 확보해야 한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그뿐만 아니라 이날 기자 간담회는 브라이틀링의 혁신적인 신제품 ‘내비타이머 8’ 컬렉션을 포함, 지난 3월 스위스 바젤월드에서 공개한 신제품을 전 세계에서 가장 먼저, 한국에서 공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었다. 이날 공개한 신제품 ‘내비타이머 8’은 1983년 브랜드의 창립자 레옹 브라이틀링의 손자인 윌리 브라이틀링이 휴이트 항공 부서(Huit Aviation Department)를 설립하며 지속적으로 항공사와 관계를 구축한 풍부한 항공 유산에 경의를 표하기 위해, 프랑스어 휴이트의 의미인 ‘여덟(8)’을 컬렉션 이름에 붙였다. ‘내비타이머 8’은 크로노그래프 기능을 포함한 유니타임, 데이 & 데이트, 오토매틱 등 총 5개 모델로 출시되며 모델별로 다채로운 컬러의 다이얼을 선보이니,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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