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도 선생님도 다니고 싶은 영어 유치원, 컵스 빌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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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05, 2014

에디터 배미진


영어 유치원에 따라붙는 ‘불명예’의 꼬리표 중 하나는 아직 어린 아이들에게 ‘스트레스의 원천’이 된다는 것이다. 집에서는 한국어를 쓰던 아이들에게는 영어를 동시에 구사해야 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학습’이 아니라 ‘육중한 공부’로 여겨질 수 있기 때문이다. 과연 원어민 교사가 이러한 환경에서 ‘아이들에게 제대로 된 인성 교육을 시킬 수 있을까’ 하는 의문도 따라붙는다. 바로 이 같은 우려의 시선들을 감안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빼어난 환경을 갖췄다는 자부심을 앞세운 영어 유치원이 오는 3월 서울 한복판에 문을 열 예정이라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미국 하버드대에서 교육학을 전공한 연구소장이 개발한 ‘융합 교육’ 커리큘럼에 기반한 ‘컵스 빌리지(Cubs Village)’다. 한남동 UN빌리지 근처에 있으며 동빙고동의 대사관과 관저 사이에 자리 잡은 이 유치원은 자연광이 풍부한 교실과 아늑한 정원 등 아이들에게 편안함을 줄 수 있는 환경부터 남다르다. 창의적으로 사고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위한 ‘소통’을 키워드로 내걸고, 이를 중점으로 한 밀도 높은 감성 교육을 내외국인 아이들에게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러한 질 높은 교육의 중추적인 역할은 물론 교사가 담당한다. 이러한 배경에서 컵스 빌리지는 ‘교사가 행복해야 아이도 행복하다’는 믿음 아래 역량이 우수한 교사진이 ‘맞춤형 교육’을 이끌고, 아이들이 ‘경쟁’이 아닌 자연스러운 어우러짐 속에서 주도적으로 움직이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유아기인 4~6세부터 프로젝트 형식의 자기 주도 수업을 진행하는 초등 단계까지, 다양한 연령층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으며, 컵스 빌리지를 졸업한 학생들이 필요한 경우에 송도의 국제학교 채드윅 인터내셔널 스쿨(Chadwick International School), 노스 런던 컬리지어트 스쿨 제주(North London Collegiate School Jeju), KIS 제주 등 국제학교로 진학할 수 있는 연계 프로그램도 개발 중이다. 오는 3월에 학기 등록을 시작하는 컵스 빌리지는 2월 10일 오전 11시 서울 동빙고동 본원에서 설명회를 연다. 예약 문의 02-724-6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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