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한 여름철을 만들어줄 음료의 향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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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04, 2018

에디터 고성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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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여름이 찾아왔다. 무더위를 견뎌야 하든 장마를 겪어야 하든 여름철에는 아무래도 상큼하거나 강렬한 느낌의 주류가 눈길을 끈다. 달콤쌉싸름한 샴페인, 알싸한 맥주, 그리고 보다 강력한 스피릿 등 주류 브랜드들이 저마다 다채로운 소식으로 애주가들의 오감을 자극하고 나섰다. 특유의 짙은 노란색을 내세운 샴페인 브랜드 뵈브 클리코는 지난봄 뵈브 클리코 로제 탄생 2백 주년을 기념해 로제 시리즈를 선보인 데 이어 ‘뵈브 클리코 컬러라마(Veuve Clicquot Colorama)’ 캠페인을 진행한다. 최초로 기록된 빈티지 샴페인을 내놓은 여성 기업가 마담 클리코의 도전에서 영감을 받았다는 이 캠페인은 브랜드 핵심 DNA인 ‘컬러’의 의미를 강조했다. 1816년에는 맑고 ‘투명’한 샴페인 컬러를 가능하게 했던 리들링 테이블을, 1818년 공식 기록된 최초의 블렌딩 로제 샴페인을, 그리고 1877년 샴페인 하우스 최초의 컬러 레이블인‘옐로’ 레이블을 내놓았다는 점을 강조하는 캠페인이다. 보냉 효과가 있는 ‘컬러라마’와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최첨단 직물로 제작, 뛰어난 보냉 효과로 야외에서 뵈브 클리코 샴페인을 즐기기 적합한 ‘아이스 재킷’, 나무 상자에 옐로 컬러를 더한 ‘컬러라마 매그넘 박스’가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나왔다. 모엣 & 샹동은 기억에 남을 만한 순간을 기념하는 새 광고 캠페인 ‘머스트 비(Must be)’를 선보였다. 소중한 삶의 순간에 느끼는 감정을 담은 글로벌 광고 캠페인으로 프랑스 출신 감독 엠마뉘엘 코쉬(Emmanuel Cossu) 감독이 연출한 단편영화도 함께 공개했다. 한국 대중 사이에서 가장 인지도가 높은 위스키 브랜드 중 하나인 발렌타인은 ‘발렌타인 파이니스트’를 해변이나 산으로 놀러 갈 때 벗 삼을 만한 후보로 추천했다. 특히 파이니스트 200ml는 부담 없는 용량으로 애플소다, 커피 같은 음료와 칵테일로 즐길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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