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 로랑 홍콩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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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02, 2013

에디터 이예진


생 로랑, 홍콩 뉴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
생로랑 파리+ 생로랑 더플백+ 생로랑매장+에디 슬리먼+홍콩 안렉산드라 하우스



2013 S/S 시즌 새로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에디 슬리먼을 영입한이후

지금까지 끊임없는 변신을 거듭하는 생로랑 파리. 브랜드 이름을 바꾸는 파격적인 행보로 시작해

YSL로고로 대표하는 백 컬렉션과 매장 인테리어까지 전면 교체하기 이르렀죠!!

에디는 매장의 설계부터 디자인, 소재, 오브제 등 총괄 지휘하며

기존의 매장 디자인과는 전혀다른 컨셉트를 반영한 스토어를 창조해냈답니다

지난 4월 저희 블로그에 새롭게 오픈한 매장 포스팅에서

현대백화점 무역 센터점에 오픈한 생로랑 파리 매장을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투명한 쇼케이스와 화이트, 블랙으로 이루어진 대리석으로 완성된

모던하면서도 세련된 브랜드 컨셉트(에디의 컨셉트?)를 느낄 수 있어요

그리고 이번에 홍콩에 새롭게 오픈한 첫 플래그십 스토어에서도 동일한 매장 컨셉트로 꾸민

생로랑 왕국을 발견하실 수 있답니다



지난 7월 14일, 홍콩 중심가인 센트럴 20 체이터 로드의 알렉산드라 하우스에

생 로랑의 첫 플래그십 스토어가 오픈했어요

에디 슬리먼이 안착한 이후 전면 개편된 브랜드의 비주얼 정체성을 부각시켰음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죠?

매장의 새로운 건축과 설계는 프랑스의 모더니즘 운동의 기법과 소재를 미니멀하게 재해석했다고 합니다

지난 번 현대백화점 무역점 생 로랑 매장과 같은 비주얼!!!

매장 사진은 이걸로 전세계 공통으로 사용하나봐요.. 요렇게 비슷한 몇개의 사진으로만…


처음에 매장 사진을 딱 보고!

(왜 제품이 진열된 사진을 쓰지 않는걸까…) 라는 의문이!

이것 또한 에디 슬리먼의 컨셉트겠죠…


여성 및 남성 컬렉션, 액세서리를 전시하는 공간은 블랙과 화이트 대리석을 아낌없이 사용했어요

블랙 & 화이트의 강렬한 대비가 차가우면서도 극도로 미니멀한 느낌을 주죠?



사진에 드러나진 않지만 커다란 벽면에는 감각적인 영상으로 영화적인 감성을 더했어요

아르데코 모티브의 유리 진열장은 니켈이나 골드 도금 브라스로 컬러 배리에이션을 주었구요

보시다시피 별다른 장식이 없이 대리석 고유의 줄무늬와 콘크리트 판넬의 질감에서 우러나오는

소재의 질감을 강조해 기하학적인 미학을 드러냈어요

투명한 진열장과 선반, 스트립 조명을

수직과 수평선으로 반복적으로 이어지도록 구성한 것 보이시죠?

그래서인지 공간속에 극적인 리듬감을 느낄 수 있어요




패키징 역시 새롭게 리뉴얼!!

턱시도의 관행과 상징을 가져와 매트한 블랙과 반짝이는 블랙 등 투 톤 블랙을 사용했구요

소재 역시 울과 실트 새틴 두 개의 소재를 믹스하고

상자 중앙에는 로고로 존재감을 드러냈어요!!




생로랑 매장에서 만날 수 있는 이번 시즌 키 아이템을 살펴볼까요?



‘케이트 모스백’이라고 불리는 생 로랑 삭 드 쥬르.

지난 시즌에는 더플백이 인기를 누렸다면, 이번 시즌엔 삭 드 쥬르를 주목하시길!



모서리를 접어올린 사각형 체인 백, 베티(betty)도 스터드 장식을 입고 다양한 스타일로 선보이구요



카바 시크 클러치도 좋지만, 볼드한 금속 장식의 직사각형 클러치백도 무척 시크해요!!



볼드한 금속 장식을 강조한 주얼리 컬렉션도 있구요


여성용 레디 투 웨어 컬렉션은 물론 스카프에 중점적으로 사용되는

호피 프린트 캐시미어 스카프



블라우스위에 연출할 수 있는 리본 장식도 생로랑 액세서리 라인의 특징



생로랑의 슈즈 컬렉션이 빠질 수 없죠?

생로랑 슈즈의 특징인 길고 가느다란 스틸레토 힐부터 매니시한 옥스퍼드 슈즈,

데뷔 쇼에 등장한 아이코닉한 메리제인 스트랩 힐까지 풍성한 슈즈 컬렉션을 선보입니다



스토어 인테리어 사진에 제품이 없어서 따로 액세서리 컬렉션을 준비해봤어요



홍콩 플래그십 오픈 이벤트에 저희도 초대를 받아

배미진 기자님이 직접 둘러보고 왔답니다!!!

배미진 기자의 생로랑 홍콩 스토어 행사 취재가 궁금하신 분들은

8월 7일 발행되는 8월호을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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