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자연을 오롯이 누리는 힐링 투어, 힐리언스 선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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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06, 2017

에디터 이지연

힐링을 부르짖는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마음에 품어보았을 대자연으로의 일탈. 이제껏 경험해보지 못한 진정한 힐링 투어에 당신을 초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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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천장에 난 창 너머 펼쳐진 푸르른 하늘이 가까이 다가오고, 알록달록 단풍이 든 종자산의 가을 풍경과 마주하게 된다. 전날 자연에서 보낸 하루가 벌써 아쉬워지는 이곳은 강원도 홍천군 종자산 자락에 위치한 힐리언스 선마을 중에서도 굽이굽이 비탈길을 올라가야 닿을 수 있는 숲속동 빌라다. 힐링(healing)과 사이언스(science)의 합성어로 이름 지은 힐리언스 선마을은 10년 전, 힐링 특화 리조트로 문을 열었다. 힐리언스 선마을의 촌장, 이시형 박사는 ‘자연과의 조화, 의도된 불편함’을 외치며 자연환경을 통해 자연스럽게 움직이고, 친환경 공간에서 자연 치유력을 높이도록 모든 것을 배려했다. 실제로 선마을 전체는 TV는 물론 휴대폰도 터지지 않는 디지털 디톡스 존이다. 또 산 중턱에 위치해 식당이나 카페 테라스, 짐(gym) 등의 시설을 갖춘 건물로 이동하려면 최소 5분에서 15분간 오르막길과 내리막길을 걸어야 한다. 처음에는 이런 불편함이 가득한 곳에서 어떻게 하루를 보내나 걱정이 많았지만, 그런 불편함도 잠시, 눈부신 자연경관에 마음이 편안해지면서 도시 생활에서 자연스럽게 몸에 밴 게으름을 털어내 신체적, 정신적 정화와 균형을 되찾고, 활력을 느낄 수 있었다. 또 전문 영양사가 준비해준 저염식 식단으로 재료 본연의 맛을 즐기며 건강한 한 끼를 음미할 수 있다. 마을은 여러 구역으로 나뉘어 있는데, 식당이 있는 봄동과 스파 등의 부대시설이 위치한 여름동, 웰컴 센터와 GX룸, 뮤직 카페가 위치한 가을동, 그리고 효천서원과 갤러리가 있는 겨울동 등 공용 공간을 갖추었다. 매일 정해진 시간에 요가, 강의, 트레킹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이곳에 머무는 동안 자유롭게 자발적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된다. 특히 올해는 선마을 오픈 10주년을 맞이해 더욱 알찬 구성으로 프로그램을 마련했으니, 힘든 일상에 지쳐 몸과 마음, 정신까지 정화할 수 있는 가장 편안한 휴식 공간을 찾고 있다면 힐리언스 선마을을 방문하길 추천한다. 문의 1588-99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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