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4년 런던에서 시작한 부티크 향수 &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조 말론 런던. 대중 코즈메틱 브랜드의 향수가 일반적이었던 2012년, 국내 향수 시장에 등장한 조 말론 런던은 옷이나 구두처럼 향수도 맞춤이 가능하다고 제안한다. 남들과는 다른 나만의 고유한 향, 나만의 시그너처 향을 갖고 싶어 하는 한국 여성들의 반응이 뜨거울 수밖에. 자신이 조향사가 되어 직접 향을 고르고 레이어드하는 조 말론 런던만의 방식을 ‘프레이그런스 컴바이닝’이라고 일컫는데, 이는 자신의 감각적인 취향을 대변하는 행위로 인식되기 시작됐다. 향과 향을 결합하는 프레이그런스 컴바이닝 과정을 넘어 요즘은 바디 & 핸드 워시와 바디크림, 향수로 이어지는 3단계 레이어드 방식이 대인기다. 일명 ‘삼둥이’라고 일컫는 향기 레이어드 법칙은 SNS를 비롯해 트렌드세터 사이에서 화제를 몰고 왔다. 레이어링 1단계는 산뜻한 향기 바디 워시로 샤워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조 말론 런던의 다양한 향 중에서도 시트러스 향이 가장 강하게 느껴지는 라임 바질 앤 만다린은 상쾌한 라임, 톡 쏘는 바질과 백리향이 어우러져 시향할 때마다 그 느낌이 달라 중독성이 높은 향으로도 알려져 있다. 이 바디 워시의 풍부한 거품과 향으로 마사지하듯 닦아내고 나면 피부에 생기와 활력이 돈다. 바로 크림을 바르지 않고 잠시 잔향을 느껴보는 것도 향을 즐기는 또 하나의 방법. 2단계는 프루티 계열의 잉글리시 페어 앤 프리지아 바디크림을 바를 차례. 조 말론 런던의 바디 크림은 향수 한 보틀을 그대로 부은 듯하다는 평가를 들을 정도로 향수 브랜드의 자존심을 확실히 세워주는 제품이다. 풍부한 영양 공급은 물론 피부 보호 성분을 함유하고 있으며 코코아 버터와 스위트 아몬드 같은 보습 성분이 풍부해 하이엔드 보디 케어를 받은 듯한 느낌이 들게한다. 잉글리시 페어 앤 프리지아는 화이트 프리지아 부케 향에 갓 익은 배의 신선함, 앰버, 파촐리, 우디 향으로 은은함을 더했다. 3단계는 플로럴 계열의 피오니 앤 블러쉬 스웨이드 코롱으로 마무리된다. 붉은 사과의 달큰한 향과 부케에 사용하는 꽃으로도 인기가 높은 작약의 향이 어우러져 후각을 부드럽게 자극하는 매혹적인 향수다. 라임 바질 앤 만다린 바디 워시, 잉글리시 페어 앤 프리지아 바디크림, 피오니 앤 블러쉬 스웨이드 코롱으로 이어지는 세 단계의 프레이그런스 컴바이닝이 있다면 옷차림에 상관없이 24시간 내내 사라지지 않는 나만의 독특한 향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문의 02-3440-2750
1단계 ‘깔끔하게’ 향기 바디 워시 조 말론 런던의 3단계 향기 레이어드 중 1단계는 바디 워시로 시작된다. 온몸 가득 고급스러운 향이 느껴지는 풍부한 거품과 은은한 잔향을 느낄 수 있다. 건조하지 않고 산뜻하며 촉촉한 것도 장점이다.
2단계 ‘촉촉하게’ 향수 바디크림 상쾌하게 샤워를 끝낸 후 가볍게 온몸을 닦고 향수 바디크림을 바른다. 호호바 오일과 코코아 버터, 스위트 아몬드 등 보습에 탁월한 성분이 들어 있어 건조함을 해결한다.
3단계 ‘라스트 터치’ 코롱 마지막 단계는 향수로 마무리할 차례. 옷을 입기 전 촉촉한 피부에 향수를 뿌리면 그 전 단계의 향과 신비롭게 어우러져 나만의 향기로 거듭난다. 3개를 함께 사용하면 향이 훨씬 오래가고 풍부해지는 것은 당연하다.
“바디 트리오 향기 레이어링 법칙”에 대한 1개의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