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hib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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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6, 2019

에디터 고성연

PRO/RARA ART+Cociety, 틀을 깨는 유연한 사고를 지향하는 창조적 플랫폼









동시대의 흐름을 반영하면서 경계를 뛰어넘는 문화 예술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보다 참신한 방식으로 운영되는 플랫폼들이 등장해 눈길을 끈다. 고가의 작품이라도 여러 명이 ‘분할 소유권’ 형태로 작품을 공유할 수 있는 ‘프로라타 아트(PRO/RATA ART). 미술품의 가치를 나눠 원하는 만큼 소유권을 사들이고, 변동된 가격에 자유롭게 소유권을 거래할 수도 있는 미술품 거래 플랫폼이다(누구나 접할 수 있는 프리 세일 기간을 거친 뒤 소유권자와 그 동반인만 ‘뷰잉 룸’에서 감상할 수 있다). 올 초 미국 아티스트 조지 콘도의 작품으로 영업을 개시했고, 최근에는 영국 작가 트레이시 에민의 작품을 내세우면서 증강현실(AR)을 활용한 연계 전시를 개최하기도 했다. 전시장은 서울 호림아트센터 M층(www.prorataart.com). 성수동 서울숲역 근처에는 아티스트, 디자이너, 기획자 등 다양한 크리에이터가 협업할 수 있는 멤버십 커뮤니티 코사이어티(cociety.co.kr)가 생겼는데, 8월 10일부터 25일까지 ‘컬처 프로젝트’로 흥미로운 콘셉트의 전시를 열 예정이다. 참여 작가는 각각 건축, 인테리어 디자인, 시각디자인을 전공한 3명의 크리에이터가 일하는 스튜디오 텍스처 온 텍스처. 주로 고객의 의뢰를 받아 작업하는 이들은 <변화 구성(Varying Texture)>이라는 제목을 단 이번 전시에서 ‘텍스처 숍’이라는 상점을 운영한다. 10점의 선별된 정물을 선보이는데, 크기가 전복되고 형태가 변형된 오브제들과 대치되거나 조화를 이룬다. 작가들이 해온 여러 작업과 활동이 다른 장소에서, 다른 방식으로 ‘변화 구성’되는 것. 이 정물들은 사진의 주요 피사체이자 전시를 위한 오브제, 동시에 상점에서 판매되는 제품도 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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